여름 장마가 지나가고 요 며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가을이 다가오는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더위가 한풀 꺾여 아침저녁으로는 무더위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24시간 에어컨 풀가동했던 거를 잠시 멈추고 창문도 활짝 열고 시원하게 몇 시간 시원한 공기를 쐬었다. 시원한 공기를 쐬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집에 있는 무로 소고기 무국을 끓여 보았다. 나만의 비법과 함께 오랜 시간 푹 끓여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시원한 한 끼 식사가 해결되는 것 같다.
#1. 맑은 소고기 무국 재료
무, 국거리용 소고기, 다진 마늘, 대파, 소금, 참기름, 국간장, 액젓
#2. 맑은 소고기 뭇국 만드는 방법
ㅡ 무(종이컵2컵)는 얇게(2mm) 깍둑썰기하고 대파를 썰어 놓는다. 마늘은 다진다.
ㅡ 국거리용 소고기(80g)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핏물을 제거한다.
ㅡ 냄비에 참기름(1T)을 두르고 다진 마늘(1/2T), 소고기를 넣고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센 불에 볶아준다.
ㅡ 나박하게 썰은 무를 넣고 함께 2분 정도 볶아준다.
ㅡ 육수(6컵)를 붓고 센불에 끓인다.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준다.
ㅡ 소금(1/2T), 국간장(1/2T), 액젓(1/2T)를 넣고 간을 한 뒤 불의 세기를 중 약불로 줄이고 20분 정도 푹 끓여준다.
ㅡ 대파를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다. 맑은 소고기 무국 완성!!
무(종이컵 2컵)는 얇게(2mm) 깍둑썰기 한다. 무는 두께에 따라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두껍게 자를수록 오래 끓여야 한다.
마늘(1/2T)은 다지고 대파는 얇게 썰어 놓는다. 국거리용 소고기(80g)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핏물을 제거한다.
당일 구매한 소고기라 물에 담그지 않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핏물을 제거했다. 키친타월 위에 소고기를 올리고 키친타월을 덮은 후 핏물이 빠지게끔 꾹꾹 눌러주면 된다.
ㅡ 소고기를 물에 담궈 핏물을 제거할 때는 찬물에 소고기를 담가 한 번씩 물을 교체해주면서 주물럭거리며 핏물이 빠져나올 수 있게 하면 된다.
ㅡ 소고기의 핏물을 제거하는 이유는 음식의 색을 탁해지지 않게 하고,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함이다.
냄비에 참기름(1T)을 두르고 다진마늘(1/2T), 소고기를 넣고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센 불에 볶아준다.
나박하게 썰은 무를 넣고 함께 2분정도 볶아준다. 무를 볶아주면 무에 간이 베이고 무가 단단해져 식감이 좋다.
육수(6컵)를 붓고 센불에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준다. 뭇국은 오래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육수를 넉넉히 부어주는 것이 좋다. 맑은 소고기 무국을 원하시면 무국이 끓으면서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내면 훨씬 맑은 국을 맛볼 수 있다.
소금(1/2T), 국간장(1/2T), 액젓(1/2T)를 넣고 간을 한 뒤 불의 세기를 중 약불로 줄이고 20분 정도 푹 끓여준다.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이 탁해진다. 그래서 국간장은 소량만 사용하고 간은 소금으로 맞추면 된다. 액젓은 감칠맛을 위해 소량 넣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맑은 소고기 무국 완성!!
소고기 무국은 매콤한 맛의 국은 아니지만 시원한 감칠맛의 진한 국물이 몸에서 기운이 나게 해주는 맛인 거 같다. 소고기 무국은 아이들 국 요리로 좋고, 감기 기운 있을 때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감기 예방에 좋은 요리이다.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하는 맑은 소고기 무국 맛있게 먹는 방법!!
국밥처럼 밥을 말아 김치를 얹어 먹으면 맛 좋은 한 끼 식사로 영양가 있게 먹을 수 있다.
#3. 무 효능
ㅡ 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항산화, 항암 작용을 도와준다.
ㅡ 무의 성분 중 겨자유와 메틸메르캅탄이 가해 거담 작용 및 항균 작용을 도와 감기 예방에 좋다.
ㅡ 무의 리그닌이라는 성분이 식물성 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어 변비 예방에 좋다.
ㅡ 무는 설탕, 과당, 포도당, 섬유소,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피부에서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고 주근깨 등을 없애는데 좋다.
ㅡ 콜레스테롤 안정을 돕고 심혈관 건강을 도와준다.
ㅡ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ㅡ 혈당 안정을 돕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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