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 내내 비가 엄청 내린다. 늦은 장마라더니 오늘 저녁엔 비바람이 무섭게 불고 천둥번개도 친다. 비는 많이 오지만 꼭!! 비가 오면 생각나는 밀가루 음식이나 부침개가 생각나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 제철 재료인 애호박으로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애호박전을 소개하려고 한다. 보통 애호박을 둥글게 썰어 요리하거나 채쳐서 다양한 야채를 섞어 부침개를 만들어 먹는데, 이번에는 전분을 이용하여 애호박 만으로 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1. 애호박 전 재료
애호박, 건새우, 양파, 전분, 소금
#2. 애호박전 만드는 방법
ㅡ 애호박 1개와 양파 반개를 얇게 채 썬다.
ㅡ 건새우는 마른 프라이팬에 볶아 곱게 갈아 새우가루를 만든다.
ㅡ 소금 0.5t를 넣어 간을 해준다.
ㅡ 새우가루 3T, 전분가루 4T를 넣고 저어준다.
ㅡ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바삭하게 부친다.
애호박 1개와 양파 반개를 얇게 채 썬다. 애호박과 양파는 되도록 최대한 얇게 썰어주어야 잘 익는다.
채 썬 애호박 1개와 양파 반개를 볼에 담고 소금 0.5t를 넣어 간을 해준다. 시간이 지나면 애호박 숨이 죽고 수분이 생긴다. 물을 따로 넣지 않고 애호박에서 나온 수분으로 반죽하기 때문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30분 후에 전분을 넣어주면 된다.
새우가루 3T, 전분가루 4T를 넣고 저어준다. 전분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부침개가 떡이 되고 전분의 질퍽한 맛이 난다. 전분을 적당히 넣어 뭉쳐지지 않게 잘 섞어 준다.
전분을 조금 넣고 달걀 하나를 넣어주어도 좋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최대한 얇게 펼치고 약불에 바삭하게 앞뒤로 익혀준다. 센불로 하면 애호박이 익지 않고 다 타버리기 때문에 중 약불이나 약불이 좋다.
물과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애호박전이다. 야채는 기호에 맞게 다양한 야채를 추가해도 좋고, 부침가루를 살짝 넣어도 된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만드는 방식은 요리사 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기면 좋을 거 같다.
애호박과 양파의 단맛과 건새우의 고소함이 비 오는 날 음식으로 딱이다. 건새우의 고소한 식감이 부침개 사이사이에서 감칠맛을 느끼게 해 준다. 밀가루가 들어가지않아 아이들 먹기에도 매우 좋다.
비 오는 날 ~ 입이심 심해서 간식이 당기는 날 ~술안주가 필요한 날~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3. 애호박 효능
ㅡ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여 소화 흡수가 좋다.
ㅡ 애호박 씨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ㅡ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와 미네랄,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ㅡ 칼륨 성분이 풍부해 몸에 쌓여있는 나트륨이나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켜 준다.
ㅡ 몸에 부기를 빼고, 부종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ㅡ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ㅡ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여름 제철 애호박 요리 ㅡ 애호박 고추장 찌개, 애호박 구이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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