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 꼬막. 한때는 벌교까지 가서 꼬막 요리를 맛보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좋은 꼬막을 집에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집 근처 꼬막 비빔밥 전문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비빔밥에 들어 있는 꼬막 양이 너무 적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꼬막 손질부터 양념장까지 그리고 꼬막 비빔밥까지 만들어 맛있는 저녁 한 끼 해결했다. 삶은 꼬막은 우리 딸, 꼬막 비빔밥은 우리 신랑이 너무 맛있게 먹어주어 뿌듯한 저녁식사가 되었다. 생각보다는 너무 간단해 누구나 집에서 할 수 있다. 푸짐하고 맛있게 꼬막 요리 도전!!
#1. 꼬막 무침 재료
꼬막, 마늘, 고추, 대파, 양파, 진간장, 국간장, 깨,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간 생강, 맛술, 상추, 깻잎, 양배추, 소금
#2. 꼬막 무침하는 방법
ㅡ 꼬막 1kg을 흐르는 물에 박박 문질러 여러 벗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ㅡ 냄비에 꼬막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 1T를 넣고 끓으면 꼬막을 넣어 삶는다.
ㅡ 꼬막이 입이 벌어지면 건져 꼬막 무침용 꼬막살은 껍질과 분리해 놓는다.
ㅡ 꼬막무침 양념장 : 마늘 1T, 양파 3T, 대파 2T, 고추 1개, 진간장 3T, 국간장 2T, 고춧가루 3T, 설탕 1T, 생강즙 1/2t, 맛술 2T, 참기름, 깨
ㅡ 양념장과 꼬막을 비비면 꼬막 무침 완성!!
ㅡ 밥 위에 상추, 깻잎, 양배추 등등 야채 올리고 꼬막 무침 올리면 꼬막 비빔밥 완성!!
해감이 되어 온 꼬막이라 특별히 해감을 안 해도 된다고 하여 꼬막 해감은 패스~
■ 꼬막 해감하는 방법 : 찬물에 소금을 넣어 녹인 후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거나 쇠 숟가락을 넣고 검정 비닐봉지를 씌워 1시간 정도 담가 둔다. 조개류 해감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이 좋다.
꼬막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3~4번 정도 손으로 비벼가며 씻어준다. 너무 세게 문질러 씻으면 꼬막이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꼬막무침 양념장 재료 : 마늘 1T, 양파 3T, 대파 2T, 고추 1개, 진간장 3T, 국간장 2T, 고춧가루 3T, 설탕 1T, 생강즙 1/2t, 맛술 2T, 참기름, 깨
간장은 청청원의 햇살 담은 국간장, 진간장을 사용하였다.
냄비에 꼬막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 1T를 넣고 끓으면 꼬막을 넣어 삶는다. 꼬막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건저 낸다. 너무 오래 삶으면 꼬막의 식감이 질겨지고 감칠맛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꼬막의 입이 다 벌어지지 않았다고 익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핏물이 사라지고 꼬막 살에 갈색 빚이 나면 다 익은 것이다.
건져낸 꼬막은 되도록 물에 다시 씻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부분에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꼬막을 자주 물에 씻으면 꼬막의 감칠맛이 떨어질 수 있다.
꼬막의 불순물 때문에 꼭 씻어야 한다면 정말 살짝만 물에 담갔다 바로 빼는 것이 좋다.
왼쪽 접시는 조개 까먹기 좋아하는 우리 딸을 위해 껍질과 꼬막 살을 분리하지 않은 삶은 꼬막, 오른쪽은 꼬막 무침을 위한 꼬막살.
꼬막 무침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어 섞고, 꼬막 살을 넣고 버무려준다.
왼쪽 접시는 꼬막 무침!!
오른쪽은 대접에 밥 반공기 넣고 상추, 깻잎, 양배추, 꼬막 무침 듬뿍 넣은 꼬막 비빔밥이다.
비빔밥용 야채는 기호에 맞게 다양한 야채를 넣어주면 된다. 부추나 김가루를 넣으면 더욱 맛있다.
#3. 꼬막 효능
ㅡ 미네랄과 셀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ㅡ 꼬막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 비타민, 단백질, 칼슘, 칼륨, 철분, 아미노산 등등 )
ㅡ 저칼로리 고단백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ㅡ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도움이된다.
ㅡ 꼬막에 타우린과 베타인이 함유되어 있어 간의 독성을 해독해 준다.
ㅡ 비타민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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