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탕을 끓여주면 조개껍질을 벌려 조개살만 쏙쏙 빼먹는걸 재미있어하는 우리 딸 때문에 마트에 홍합이나 조개류가 보이면 꼭 한 봉지씩 구매하는 것 같다. 어찌나 알만 쏙쏙 빼먹으면서 재미있어하는지 조개를 안 사줄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에 마트에서 손질된 조개를 샀다. 끓이는 방법이 너무 쉽고 육수도 필요 없어 진짜 조개만 있으면 된다. 우리 딸 조개탕 끓이면서 신랑과 함께 소주 한잔하면 저녁 밥상에 조개탕만 있어도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저녁식사가 된다.
#1. 바지락 조개탕 재료
손질된 바지락, 다진 마늘, 대파, 청양고추, 소금
#2. 바지락 조개탕 끓이는 법
ㅡ 바지락 800g을 물로 3~4번 씻어준 후 냄비에 넣고 물을 채운다.
ㅡ 맛술 1T, 소금 0.5T를 넣고 센 불로 끓이다 중 약불로 줄여준다.
ㅡ 끓어오르면 거품은 걷어내고 다진 마늘 0.5T,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바지락 조개탕 완성!!
마트에서 손질된 국내산 바지락800g 구매
바지락을 물로 3~4번 씻어준다. 손질이 되었다 해도 바지락에서 불순물이 나오니 꼭 세척을 하고 끓이는 것이 좋다.
냄비에 바지락을 넣고 물을 충분히 채워준다. 나중에 바지락을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내게 되는데 그때 국물이 확 줄기 때문에 바지락의 시원한 국물을 많이 원하면 바지락 물의 양을 매우 넉넉히 넣으면 된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맛술 1T를 넣은 후 소금 0.5T를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여준다. 너무 센 불로 계속 끓이면 조개가 빨리 쪼그라들면서 질겨진다.
바지락이 끌어 오르면서 입이 쩍쩍 벌어진다. 그러면서 거품이 올라오는데 불순물이기 때문에 걷어주는 것이 좋고 깨끗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거품을 걷어내면 뽀얀 국물이 보인다.
조개는 오래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끓어오르면 바로 다진 마늘 0.5T,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만 더 끓이고 불을 끊다.
조개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조개 입이 쩍쩍 벌어지는데 그러면 바로 신속하게 간을 하고 부재료를 넣고 살짝만 더 끓였다 불을 꺼야 한다.
바지락 조개탕 완성!! 육수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물을 사용해서 끓여먹는 것이 조개의 시원한 국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거 같다. 조개 하나로 정말 간단하고 쉽게 시원한 밥 한 끼를 할 수 있는 요리이다.
껍질채 들고 조갯살을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다. 쫄깃한 조갯살과 시원한 국물 맛이 환상적이다. 따뜻한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되고, 조개 육수에 칼국수나 수제비를 넣어먹으면 더욱 맛있다. 별거 아닌 요리지만 밥상에 올라오면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3. 바지락 효능
ㅡ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ㅡ 혈액속에 혈구가 만들어지는 조혈작용에 뛰어나다.
ㅡ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주고 간에 축척된 독소를 배출해준다.
ㅡ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ㅡ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등과 같은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ㅡ 단백질과 타우린 성분이 체내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며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ㅡ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며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된다.
ㅡ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무기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ㅡ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서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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